정은보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세계 최고 자본시장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6.03.03 11:56
수정 : 2026.03.03 11: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70년간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에 서 있다"며 "이제 우리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자본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코스피 6000을 넘어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이사장은 "지금 글로벌 주요 시장 간에는 국경 없는 유동성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동향과 부합하는 거래시간 연장과 결제주기 단축 등을 추진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을 통한 제도 개선과 영문공시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토큰증권(STO) 거래플랫폼 개설 추진 등을 통해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 거점 거래소, 나아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한 역할 강화에도 나선다. 정 이사장은 "기업공개(IPO) 활성화로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지원하고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해 벤처기업의 상장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제고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선 "불공정거래 합동대응단과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장감시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부실기업에 대한 신속한 정리를 위해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증권시장 개장 70주년을 기념하고, 코스피 6000을 넘어 우리 자본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국회, 정부, 유관기관, 금투업계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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