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장정결제 '클린콜정' 임상 3상, SCI급 학술지 게재

파이낸셜뉴스       2026.03.04 09:11   수정 : 2026.03.04 09:11기사원문
복용량 28정→20정 축소 편의성 높여
장정결 효과 유지·이상반응 감소 확인



[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차세대 정제형 장정결제 ‘클린콜정’의 임상 3상 결과가 소화기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장정결은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 내부를 깨끗이 비워 병변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한 필수 준비 과정이다. 기존 경구 정제형 장정결제는 물약·가루약보다 복용 편의성이 높지만, 총 28정에 달하는 복용량과 메스꺼움 등 이상반응으로 복약 순응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클린콜정은 황산염 성분을 기존 대비 25% 줄이고, 복용 정제 수를 20정으로 축소해 부담을 낮췄다. 배변을 돕는 피코설페이트 성분을 추가해 복용량을 줄이면서도 장정결 효과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연구는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성인 2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단일눈가림, 평행군, 활성대조, 비열등성 설계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클린콜정은 복용량을 줄였음에도 기존 장정결제와 유사한 수준의 장정결 효과를 보였다. 전

체 약물 이상반응 발생률은 기존 제품 33.02% 대비 클린콜정 18.10%로 유의하게 낮았다(p=0.013). 특히 메스꺼움은 21.70%에서 7.62%로(p=0.004), 두통은 8.49%에서 0.95%로(p=0.019) 각각 감소했다.


연구책임자인 박동일 교수는 “적은 복용량에도 충분한 장정결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대장내시경 준비 과정에서 환자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저자인 박수범 교수는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됐다”고 평가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복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장정결제”라며 “이번 게재를 계기로 임상 현장에서 중요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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