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천 복원" 제천시 물순환 촉진구역 공모사업 도전장
뉴시스
2026.03.04 14:46
수정 : 2026.03.04 14:46기사원문
김창규 시장 "용두천 공원화, 중앙시장 재건축 추진"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정부의 물순환 촉진구역 공모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제천시는 용두복개천 복원을 포함한 지역 물순환 체계 개선 사업계획서를 기후환경에너지부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말 사업계획에 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완료한 시는 다양한 여론도 사업계획서에 담았다.
기후부는 서류 심사를 거쳐 이달 중 8개 후보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8개 후보 지자체 중 4개 지자체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용두복개천 복원과 함께 주요 산업단지 공업 용수와 자연치유특구 농업 용수 공급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4500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다.
용두복개천 복원은 과거 이명박 정부의 '청계천+2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듯했으나 중앙시장 등 주변 상인들의 반발로 사업을 반납한 적이 있다.
당시 도심 도로와 노상 주차장으로 쓰이는 용두복개천 철거는 상권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2010년과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주차 수요 대응을 위한 주차타워 건설 사업도 따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도시 중심에 천천히 흐르는 하천을 둔 것은 엄청난 혜택인데, 용두천을 저렇게 덮어두고 있는 한 제천은 정원 도시가 될 수 없다"면서 "용두천 복원과 공원화, 중앙시장 재건축 등 사업을 순차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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