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주목하는 한국 선수로 김혜성 언급…김혜성 "비장한 각오로"
뉴스1
2026.03.04 18:23
수정 : 2026.03.04 18:23기사원문
(도쿄=뉴스1) 서장원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한국 대표팀에서 주목하고 있는 선수로 김혜성(다저스)을 꼽았다.
오타니는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대표팀 선수 중 가장 주목하고 있는 선수'를 묻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 "김혜성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타니와 김혜성은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다저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타니와 김혜성은 팀 메이트가 된 지 1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함께 맛봤다.
오타니는 "같은 팀 동료이고, 한 사람으로서도 훌륭하다. 언제나 즐겁게 보내고 있다. 좋은 경기를 한다면, 서로 얻어갈 것이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오사카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그는 "타석 수가 적긴 하지만, 감각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상태"라며 "시차 문제없이 여기까지 잘 왔기 때문에 100%에 가까운 상태로 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혜성은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등 소속팀 동료들과 맞대결에 대해 "미국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뛴 동료들과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재밌을 것 같다"면서도 "중요한 경기라 마냥 재미만 있진 않을 것이다. 비장한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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