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서울 감독 "PK 실축 후이즈,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뉴스1
2026.03.04 22:16
수정 : 2026.03.04 22:16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을 이끄는 김기동 감독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이즈를 향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감쌌다.
안방서 열린 1차전을 내준 서울은 아쉬움을 안고 2차전 원정길에 나선다. 2차전은 3월 11일 일본 고베 미사키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서울은 후반전 일방적으로 몰아치는 듯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이즈가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 패했다.
김기동 감독은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했는데, 이기지 못해 실망스럽다. 그래도 끝까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따라가는 마음은 작년보다 좋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대로 경기가 다 끝났다면 아쉬울 텐데, 우리에겐 아직 2차전이 남아 있다. 오늘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졌기 때문에 선수들이 화가 많이 나 있을 것이다. 2차전에선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로서는 승부수로 교체 투입된 후이즈가 후반 18분 페널티킥을 실축한 게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를 성공시켰다면 흐름상 역전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
김기동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은 채 제자를 감쌌다. 그는 "원래 같으면 안데르손이 페널티킥을 찼을 텐데, 클리말라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골을 넣는 등 포지션 경쟁자들이 득점을 하자 후이즈가 차고 싶어 했다"고 뒷이야기를 설명한 뒤 "후이즈가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급하지 않게 한 걸음씩 차분히 시즌을 치러나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제 서울은 한 골 뒤친 채 시작하는 2차전서 뒤집어야 제다행 티켓을 잡을 수 있다.
김기동 감독은 "오늘 정도의 템포로 K리그를 치렀다면 좌우 간격이 벌어지면서 허점이 나왔을 텐데, 확실히 고베는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더라"면서 "2차전에선 공중으로 크로스를 할 것인지 아니면 낮고 빠르게 가서 박스 안에 볼을 넣을지 등에 대해 더 고민해 보겠다. 한 골을 앞선 고베가 어떻게 나오는지 등을 잘 보며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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