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석 KBS 이사장 불신임안 가결…11일 새 이사장 선임
뉴시스
2026.03.04 22:52
수정 : 2026.03.04 22:52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KBS 이사회가 서기석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했다.
KBS 이사회는 4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서기석 이사장 불신임안'을 의결했다.
이사회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권순범 이사가 의장을 맡았다. 권 이사는 "의결정족수인 6표 이상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찬성 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불신임안 제출은 서울행정법원이 지난달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2인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서 전 이사장을 포함한 KBS 이사 7명의 임명 효력을 정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방송법상 임기가 만료된 이사는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법원 결정 직후 서 전 이사장과 권순범 이사만 남고 5명의 옛 이사가 복귀했다.
이후 여권 성향 이사들을 중심으로 "새 이사회를 이끌 새 이사장을 다시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서 전 이사장은 이를 거부했고, 결국 이날 불신임안이 통과됐다.
KBS는 오는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새 이사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서 전 이사장은 이사직이 그대로 유지돼 추후 새 이사장 선임 절차와 안건 의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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