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 전년 比 12.4% ↓

파이낸셜뉴스       2026.03.05 10:04   수정 : 2026.03.05 09:56기사원문
거래금액 최고가는 '어린이회관'

[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플래닛은 올해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이 총 1041건으로 전월 대비 12.4%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15.8% 줄어든 2조8976억원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월 대비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13곳이다.

경북이 103건에서 73건으로 29.1% 줄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이어 서울(26.7%), 부산(25.7%), 충남(21.7%), 강원(18.3%)이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경북이 675억원에서 335억원으로 50.4% 감소해 하락률 1위에 올랐고 전북 46.6%, 경기 44.7%, 부산 40.7% 감소했다.

금액대 기준 모든 구간에서 매매거래량이 감소했다.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구간이 37건에서 27건으로 27%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고 300억원 이상도 21.4%,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 14.8% 감소했다. 10억원 미만 빌딩 매매거래는 경기가 1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66건), 전남(58건), 경남(56건), 전북(55건) 등을 기록했다.

올해 1월 거래된 건물 중 단일 거래금액이 1000억원 이상인 사례는 총 4건이다.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회관’이 3300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서울 마포구 동교동 ‘롯데호텔 L7 홍대(2650억원)’,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1700억원)’,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1065억원) 등이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시장 내 매물 소화가 다수 됐고 환급이 빠른 주식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현호 BSN 빌사남중개법인 이사는 "팔릴 물건들은 다수 팔렸다"며 "주식이 현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보니 투자자들이 그쪽으로 발을 돌리는 것도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하며 조정된 모습으로 출발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 규모는 높은 만큼 단기 등락 속에서도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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