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비나케미칼, 중동 전쟁 여파로 프로판 제품 공급 전면 중단 선언
파이낸셜뉴스
2026.03.06 12:51
수정 : 2026.03.09 16:42기사원문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효성비나케미칼은 지난 3일 고객사에 공문을 보내 일시적인 생산량 감축 계획을 통보했으며, 이어 4일에는 불가항력적 상황이 발생해 기존 계약 이행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추가 공지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중동 지역 내 교전으로 인해 다수의 액화석유가스(LPG) 가공 공장이 파손되어 지난 5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비나케미칼과 함께 호찌민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가스 기업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프랑스 기업 토탈에너지스의 LPG 부문과 E1가스 등 일부 업체 역시 공급 변동에 따라 생산 및 공급량 조정 공지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과 관련해 호찌민시 산업무역국은 석유·가스 유통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영업 연속성을 보장하고 공급 중단을 방지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당국은 기업들에 사재기나 제한 판매 등 불법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승인 없는 무단 영업 중단을 불허한다고 명시했다. 또 재고 현황을 전면 재점검하고 내부 물량 조절 및 상업적 비축량을 확대하여 시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중동발 공급 불안에 대응해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 등 공급이 안정적인 시장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아울러 운송 차질이나 공급 부족 위험 발생 시 즉시 당국에 보고하여 신속한 공동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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