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이란 사태 대응 회원사 애로청취 현장간담회

파이낸셜뉴스       2026.03.06 13:44   수정 : 2026.03.06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양재생 회장이 6일 오전 자동차고무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유일고무를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당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이란 사태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제조기업들의 애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상의에 파견 근무 중인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 2명도 동행했다.

유일고무 측은 최근 근로감독관 증원과 산업안전 관련 감독 확대에 따라 기업의 행정 대응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곧 시행되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사용자 책임 범위 확대와 손해배상 제한 규정이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유일고무 남영 대표이사는 “산업안전 관리의 중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잦은 현장 점검과 과도한 자료 제출 요구로 인해 생산 인력과 행정력이 상당 부분 소모되고 있다”면서 “사고 이력이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감독 기준을 마련해 행정 부담을 완화하는 등 중소 제조기업의 경영 부담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세심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 회장은 “최근 이란 사태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와 기업경영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부산상의도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행정 부담과 제도 시행에 따른 우려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건의를 비롯한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비롯한 기업현장의 애로사항들을 부산시와 공동 운영 중인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검토 후 시 등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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