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브랜드 제품 득템 기회" 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몰렸다
파이낸셜뉴스
2026.03.08 18:41
수정 : 2026.03.08 18:41기사원문
롯데몰 은평 ‘무신사 아울렛’
지난 6일 오후 찾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롯데몰 은평점에 위치한 무신사의 첫 아울렛 매장은 다른 무신사 매장과 달리 중장년층 고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매장을 방문한 손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모차를 끌거나 어린이와 방문한 가족 단위 고객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무신사가 지난 5일 문을 연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은 무신사가 선보이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연결된 지하 1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다. 1573㎡(약 476평) 규모 매장은 △무신사 영 △무신사 걸즈 △무신사 백앤캡클럽 등 무신사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 80여개가 입점했다.
실제 무신사 아울렛 입점 후 고객 유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개점 당일인 지난 5일에는 운영 2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대기줄이 생겼다. 문을 연 오전 10시에는 200여명이 몰렸다. 지난 6일에도 100명 넘는 고객이 매장 오픈 시간을 기다렸다.
무신사는 아울렛 매장 한켠에 중고 상품을 선보이는 '무신사 유즈드(USED)' 공간도 처음 선보였다. 이곳에는 무신사가 검수한 상품 가운데 A급 이상을 진열했다.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럭셔리 상품을 아울렛 가격으로 선보이는 무신사 부티크도 매장에 마련됐다. 파란색 라벨이 붙어 있는 부티크 상품은 QR코드를 찍어 연결된 무신사 앱을 통해 판매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할인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최저가를 적용하기 위한 운영 방식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백앤캡클럽, 슈즈 공간에도 부티크 상품을 진열해 '득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며 "좋은 상품을 먼저 사려는 고객들이 오전부터 줄을 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티크 매대 바로 옆에는 3만9000원 이하 균일가로 판매하는 '스페셜 프라이스' 공간이 있다. 브랜드별로 진열한 매대는 위탁상품인 반면, 이 곳은 무신사가 직접 매입해 운영한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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