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재던’ 보이스캐디, 이제 거리를 ‘만들어’ 낸다… 美 돌풍의 ‘뉴턴 샤프트’ 독점 상륙
파이낸셜뉴스
2026.03.09 16:41
수정 : 2026.03.09 13:10기사원문
거리 재던 보이스캐디, '비거리 엔진' 샤프트를 품다
존 델리도 바꿨다… PGA 전설들 홀린 '물리학 샤프트'
스윙 데이터와 하드웨어의 결합… 눈으로 확인하는 10m
[파이낸셜뉴스] 골프에서 비거리를 향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그동안 골퍼들이 얼마나 똑바로, 멀리 쳤는지 그 결과값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해 온 IT 브랜드 보이스캐디(㈜브이씨)가 이제는 직접 골퍼의 물리적인 비거리를 ‘창출’하는 영역으로 거침없이 뛰어들었다. 보이스캐디가 미국 고성능 골프 장비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뉴턴 골프’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샤프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거리측정기와 런치모니터로 축적한 방대한 스윙 데이터의 스페셜리스트가, 볼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핵심 엔진인 ‘샤프트’를 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성기 시절의 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생존과 직결되는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존 델리, 콜린 몽고메리, 켄 듀크 같은 전설적인 베테랑들이 앞다투어 뉴턴 샤프트를 장착하기 시작한 것이다.
론칭 후 단기간에 PGA 챔피언스 투어 샤프트 사용률 2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것은 이 샤프트가 제공하는 비거리 증가와 방향의 일관성이 단순한 마케팅 용어가 아님을 완벽하게 증명한다.
뉴턴 골프가 수많은 유통사 중 한국의 파트너로 보이스캐디를 선택한 배경은 명확하다. 단순히 물건을 떼다 파는 세일즈망이 아니라, 한국 골퍼들의 리얼 필드 데이터를 가장 많이 쥐고 있는 IT 기업의 ‘분석력’을 높이 산 것이다. 보이스캐디 역시 객관적인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퍼의 거리를 늘려주는 ‘비거리 UP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던 터라 두 브랜드의 이해관계는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골퍼는 보이스캐디의 런치모니터로 자신의 스윙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뉴턴의 고성능 샤프트를 통해 실제 샷 데이터가 어떻게 드라마틱하게 개선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피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검증된 하드웨어와 첨단 데이터 기술의 결합이라는, 국내 골프 피팅 시장에서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김준오브이씨 대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성능 중심의 장비 시장에 있어 뉴턴 골프의 과학적 엔지니어링은 대단히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이달부터 주요 골프 클럽 피팅 유통망을 통해 뉴턴의 샤프트가 순차적으로 풀릴 예정이라는 소식에, 벌써부터 비거리에 목마른 국내 아마추어 고수들과 투어 프로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그동안 내 스윙의 문제점만 지적하던 차가운 데이터가, 이제 뉴턴 샤프트라는 강력한 엔진을 만나 내 골프 인생의 가장 뜨거운 비거리를 선물할 채비를 마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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