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추락' 운전자 약물 전달 의혹…경찰, 간호조무사 병원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2026.03.09 19:53   수정 : 2026.03.09 19:52기사원문
프로포폴 출처로 지목…10일 서부지법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 서울 반포대교에서 약물에 취한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추락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가 근무했던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포르쉐 운전자 B씨가 투약한 프로포폴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은 A씨가 근무했던 곳으로, 사고 당시 차량에서 발견된 프로포폴 일부가 이 병원에서 나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약물 처방 및 관리 기록 등을 확보해 불법 투약 과정에서 병원 측 과실이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반포대교에서 추락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 B씨에게 마약류를 건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 당일 B씨 차량 조수석에 동승했던 인물로, 지난 2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에 대해 지난 6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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