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본고장 명성 잇는다'...전남도, 정원가드너 양성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0:04   수정 : 2026.03.10 10:04기사원문
전문가 맞춤형 교육...계절별 관리 요령 등 평생교육과정 신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정원의 본고장'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정원가드너를 양성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정원 전문가 교육은 전문 인력 양성 중심의 정원관리사 양성 교육과정 247명, 도민 누구나 쉽게 정원을 가꾸고 향유할 정원 관리 평생교육과정 200명을 각각 모집해 운영한다.

신청은 소재지 관할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하며, 모집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전남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남·광주권 정원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교나 공립수목원 등에서 실시하며, △북부권(전남대·전남도립대·국립정원문화원) △서부권(목포대·완도수목원) △남부권(순천대·순천 정원도시센터·구례 지리산정원사업소) △중부권(동신대)에서 위탁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정원가드너 양성을 목표로 정원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을 기초 70시간, 심화 70시간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별 1인당 85만원 교육비 중 10만원만 자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1576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3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이수한 65명에 대해 '전남도 정원관리사'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들은 시·군 공동체정원 가든 서포터즈, 국가정원, 지방정원, 수목원, 자연휴양림 등에서 정원가드너로 활동할 수 있다.

전남도는 특히 올해부터 보다 많은 도민이 정원문화를 향유하도록 정원 관리 평생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계절별 관리 요령, 화분 분갈이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32시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1인당 40만원 교육비 중 5만원만을 자부담하면 된다.

전남도는 전문 정원가드너 국가자격증 신설과 관련 법 뒷받침 등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지난해 개원한 국립정원문화원과 다양한 정원교육 프로그램 구축 등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맞춤형 정원가드너 양성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로 연계하도록 추진하겠다"면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정원 관리 평생교육을 통해 생활 주변에서 누구나 정원을 가꾸고 누리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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