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지난달 중고차 시장서 가장 빨리 팔린 차는 '넥쏘'"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0:04
수정 : 2026.03.10 11:13기사원문
수소차 넥쏘, 출고가 대비 감가 커
그랜저 GN7·더 뉴 K3도 수요 증가
통상 중고차 시장에서 수소차는 인프라·안전에 대한 인식 등으로 거래 속도가 빠르지 않지만, 2월에는 넥쏘가 주요 차종 가운데 최단 판매기간을 기록해 이례적인 흐름을 보였다.
케이카는 넥쏘의 빠른 판매 배경으로, 출고가는 약 7000만원 이상으로 높은 편이나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가 크게 반영되며 ‘가성비’가 커진 점을 꼽았다.
차종별 평균 판매기간을 보면 △넥쏘(중형 SUV) 16.9일 △그랜저GN7(대형) 18.0일 △더 뉴 K3(준중형) 18.2일 △더 뉴 레이(경차) 18.7일 △LF 쏘나타(중형) 22.1일 △XM3(소형 SUV) 23.7일 순으로 20일 안팎의 빠른 회전이 나타났다. 케이카의 평균 재고회전일수는 33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회전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보다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는 차량들이다.
반면 △팰리세이드(대형 SUV) 29.7일 △더 뉴 카니발(RV) 32.1일 △엑센트(신형·소형차) 36.6일 등은 판매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케이카는 대형 SUV·레저용차량(RV)의 경우 휴가철·명절 등의 성수기에 선호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소형 세단 엑센트(신형)는 가격 경쟁력과 연비 강점이 있지만, 경차·준중형·소형SUV로 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집중되는 성수기 2~3월은 인기 차종 중심으로 빠르게 소진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특히 넥쏘는 옵션이나 인테리어 등 차량의 사양이 비슷한 가격대의 중고차 대비 높은 만족도를 주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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