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장성으로 어린이 공연 보러 오세요"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3:04
수정 : 2026.03.10 13:04기사원문
올해 기획 공연 10편 마련...도장 찍고 추억 남기는 '스탬프 수첩 이벤트'도
【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장성군으로 어린이 공연 보러 오세요."
매년 명품 어린이 공연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는 전남 장성군이 올해도 풍성한 기획 공연을 마련해 어린이 관람객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첫 번째 공연은 오는 21일에 열리는 어린이 뮤지컬 '나쁜 말 먹는 괴물'이다. 같은 이름의 그림책이 원작으로, 무심코 내뱉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해주는 모험극이다. 예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장성군 누리집 또는 문화교육과에 전화해 진행하면 된다. 장성군민은 예매 당일 오후 6~8시, 예매 다음날 오후 2시까지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4월 12일에는 베스트셀러 그림책 '사과가 쿵', 5월 9일은 아이들이 사랑하는 K-히어로 판타지 뮤지컬 '똥볶이 할멈', 6월 20일에는 마술과 공연이 어우러진 환경극 '에코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7월 25일에는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에 빛나는 '목 짧은 기린 지피'가 관객들을 만난다. 고정욱 작가의 동화를 바탕으로 했다. 8월 8일은 전래동화 '아기돼지 삼형제', 9월 19일은 명작동화 뮤지컬 '알라딘'을 선보인다.
10월 24일에는 국내 창작 그림책 최초로 100만 부를 돌파한 김정생 작가의 '강아지 똥'을 극화한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지난 2024년 영국 애딘버러페스티벌 아시안아츠어워즈에서 최우수 공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11월 14일은 서커스와 마술을 결합해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는 '더 매직 서커스'가 무대에 오른다.
12월 12일에는 올 마지막 공연인 '산타클로스와 브레멘 음악대'가 공연돼 온 가족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일 2~3회 열리며 관람료는 4000~6000원 선이다. 어린이는 절반 가격에 볼 수 있다. 10편의 공연을 관람할 때마다 도장(스탬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스탬프 수첩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수준 높은 어린이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많이 찾아 주셔서 아이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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