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우려" 호주, 이란 女축구선수단에 긴급 비자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8:15   수정 : 2026.03.10 18:31기사원문

호주 정부가 이란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긴급 비자를 발급했다. 1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 CNN 등 외신은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한 이란 선수 일부가 경기 시작전 국가 제창을 거부하고 침묵했다는 이유로 이란내 강경파들로부터 위협을 받자 '인도주의적 비자'를 발급했다고 보도했다.

선수 중 최소 7명이 선수단이 묵고 있는 호텔을 떠났으며 이들 중 5명이 호주 연방 경찰에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선수들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며 "호주인들은 이들 용감한 여성들의 동기에 감동했다. 여기서 그들은 안전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5명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호주가 선수들을 이란으로 보내지 말 것을 압박했으며 앨버니지 총리와 통화한 결과 선수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통보받았다고 트루스소셜에 적었다.

이란 정부는 선수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안전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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