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약세 반전 속 나스닥만 강보합…엔비디아, 1.2% 상승
파이낸셜뉴스
2026.03.11 05:42
수정 : 2026.03.11 05: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빅테크는 대체로 강세 흐름을 보여 엔비디아가 1.2% 상승했고, 알파벳과 애플, 테슬라는 각각 0.2% 안팎 올랐다.
혼조세 마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등락폭이 크지는 않은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34.29p(0.07%) 밀린 4만7706.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51p(0.21%) 내린 6781.4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16p(0.01%) 오른 2만2697.1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57p(2.24%) 하락한 24.93으로 떨어졌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 통신서비스 등 기술주 양대 업종만 상승했다.
막판 약세 전환
증시가 막판에 약세로 돌아선 것은 차익실현 매물과 불확실성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날 혼란을 부채질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해군이 유조선 한 척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잠시 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를 부인했다. 현재 시점에서 미 해군은 유조선이나 그 어떤 선박도 호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석유와 천연가스 소비량의 20%를 책임지는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 아직 불안하다는 점이 각인됐다.
아울러 이란이 승인하든 말든 미국이 선언하면 이번 전쟁은 끝난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레빗 대변인의 발언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미국이 이란 스파이전을 위한 ‘넘버 스테이션’ 가동을 재개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이란의 비대칭 보복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졌다.
빅테크 강세
빅테크 종목들은 후반 상승 폭이 좁혀지기는 했지만 대체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가 2.12달러(1.16%) 상승한 184.77달러, 알파벳은 0.68달러(0.22%) 오른 307.04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0.95달러(0.37%) 오른 260.83달러, 테슬라는 0.56달러(0.14%) 상승한 399.24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미 국방부에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제공해 이란 전쟁 특수를 누리던 팔란티어는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이 부각되며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팔란티어는 5.29달러(3.38%) 급락한 151.14달러로 미끄러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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