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300mg 출시 복용 편의성 개선

파이낸셜뉴스       2026.03.11 09:34   수정 : 2026.03.11 09:34기사원문
하루 2회 복용 설계로 장기 복용 부담 완화



[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이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고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주성분 함량을 높인 ‘조인스에프정 300mg’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인스에프정 300mg은 기존 200mg 용량으로 판매돼 온 ‘조인스’ 대비 성분 함량을 1.5배 늘린 고용량 제품이다.

통상 하루 복용량인 600mg 기준으로 기존 제품이 하루 3회 복용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하루 2회 복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골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으로 장기간 약물 복용이 필요한 환자가 많다. SK케미칼은 복용 횟수를 줄인 고용량 제품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가 부담도 일부 줄어들 전망이다. 이달 1일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된 조인스에프정 300mg의 약가 상한 금액은 488원으로, 용법·용량 기준 일일 약가는 976원이다. 이는 기존 조인스정 200mg의 하루 약가 1170원 대비 약 16% 낮은 수준이다.

또한 고용량 제품임에도 정제 크기 증가는 기존 대비 약 5~10% 수준에 그쳤으며, 두께를 줄여 복용 시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세 가지 생약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국내 최초 천연물 의약품으로 2002년 출시됐다. 약 20년 이상 처방을 통해 통증 개선 효과와 장기 복용 안전성이 확인된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SK케미칼이 공개한 조인스에프정의 임상 3상 연구에서도 이러한 효과가 확인됐다. 해당 임상은 20~75세 원발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인스에프정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치료제를 각각 투여해 12주간 비교 평가했다.

연구 결과 관절 통증 및 기능 개선 지표에서 기존 소염진통제 대비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으며, 이상반응 발생률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SK케미칼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고용량 제품을 통해 시사도아(SYSADOA)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IQVIA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시사도아 시장 규모는 약 1960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조인스는 지난해 약 5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약 3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대표는 “골관절염은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며 활동성 저하와 삶의 질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환자와 의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복약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스는 지난 2월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임상 연구와 진료지침 등을 통해 골관절염 치료에서 활용 가치가 소개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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