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터지는 줄 알았다"..윤정수, 부부관계 중 극심한 두통 호소,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2026.03.12 05:50
수정 : 2026.03.12 05: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윤정수가 아내 원진서와 연애 초반 겪었던 극심한 두통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는 “연애 초반 머리가 너무 아파 대학병원에 CT를 찍으러 갔다. 뇌혈관이 터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성행위 중이나 직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두통은 의학적으로 ‘원발성 성활동 관련 두통(PHS)’으로 불린다. 성적 흥분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고 혈관과 자율신경계 반응이 급격히 변하면서 두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성관계 중이나 직후 발생하는 ‘성 두통'을 겪을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폴란드 야기엘로니안대의 알렉산데르 오시오프스키 박사팀의 연구 결과 남성 환자의 1.5%가 PHS로 진단 받은 반면 여성 환자는 0.6%에 그쳤다. 성 두통이 상대적으로 드문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에서 더 흔히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환자들은 성관계 중 머리가 욱신거리거나 두통이 갑작스럽게 찾아온다고 호소했으며, 연구진은 '성적 수행 불안'이 한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시오프스키 박사는 "편두통 등 대부분 두통은 여성에게 더 흔하지만, 성 두통은 남성에게서 더 많이 진단되는 점이 흥미롭다"며 "남성은 성관계 중 문제가 발생할까 걱정하는 경향이 강해 이런 두통 증상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병원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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