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 역대 최대 비축유 방출..한국 2246만 배럴 할당
파이낸셜뉴스
2026.03.11 23:48
수정 : 2026.03.11 23: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동 상황으로 날로 심화되고 있는 전 세계 에너지 수급 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가 역대 최대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한다. 우리나라도 총 2246만 배럴을 할당받아 방출할 예정이다.
국가별 방출 물량은 회원국 전체 석유 소비량에서 개별 국가가 차지하는 소비량에 비례해 산정했으며, 우리나라의 방출 물량은 전체 4억 배럴의 5.6%에 해당하는 2246만 배럴이며, 1990년 걸프전 당시 494만 배럴을 방출한 이래 역대 규모다.
이번 IEA의 비축유 공동방출은 지난 2022년 러·우 전쟁 당시 공동 방출한 이후 약 4년 만에 시행하는 조치이며, 2022년 러-우 전쟁 당시 IEA 주도 2차례에 걸친 방출량 총 1165만 배럴보다도 많은 양이다.
한편 정부는 우리나라 여건에 맞춰 국익 관점에서 방출 시기, 물량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IEA 사무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IEA와의 긴밀한 협력이 국제 석유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상황에 주요국과 긴밀히 공조해 국민경제 부담과 민생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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