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광업체 저리 융자 지원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3.12 09:59   수정 : 2026.03.12 10:04기사원문
상반기 관광업체 33곳 선정해 관광진흥기금 60억원 저리 융자 지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관광업체 지원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관광업체 33개소에 총 6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숙박업,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등 관광 관련 사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과 운영 안정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역 관광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남도의 대표적인 정책 금융 지원 사업이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총 600억원을 조성해 현재까지 총 186개 관광업체에 632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은 신축 최대 30억원, 증축 10억원, 개보수 5억원 △운영자금은 최대 6억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융자 지원은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과 노후 관광 시설 개선을 지원해 관광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는 올해 총 1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편성해 하반기에도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관광시설 신·증축 및 개·보수 등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14개 업체에 약 39억원,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19개 업체에 약 21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광주은행 등 취급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를 실행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연 1%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전남도는 올해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와 '전남 섬 방문의 해' 추진 등 대형 관광 이벤트를 앞두고 관광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광시설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관광객 수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전남 섬 방문의 해' 등 굵직한 관광 이벤트를 앞두고 관광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관광진흥기금을 통한 시설 개선과 경영 안정 지원으로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전남 관광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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