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뛰자 산단 인근 단지도 관심...미래 산업 중심 수혜 아파트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6.03.12 14:22   수정 : 2026.03.12 13:10기사원문
미래 산업 관련 대기업·국가산단 인근 아파트
직주근접 수요 유입에 집값까지 동반 상승



[파이낸셜뉴스] 최근 증시를 견인한 반도체 클러스터, 2차전지 생산기지,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주택 수요를 증가시키며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블루밍 구성 더 센트럴' 전용 84㎡는 올해 2월 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1년 전 거래가인 7억1500만원 대비 2억6500만원이 올랐다.

용인시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개발이 진행 중으로, 이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 남구 신정동 '문수로 1차 아이파크 1단지' 전용 84㎡는 올해 2월 9억,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억원 대비 1억5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충북 청주시 문암동에서는 올해 2월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 전용 84㎡는 6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이 가운데 미래 산업 중심지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동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 84㎡ 아파트 총 704가구 규모로, 인근에 태화강과 동천강이 자리해 '더블 리버뷰 프리미엄' 수혜가 기대된다. 바로 앞에 내황초등학교와 내황유치원도 위치하며, 효문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대기업과 울산석유화학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현재 계약금 5% 특별혜택 적용을 통해 초기 부담 자금을 낮췄으며, 중도금 60% 무이자를 제공한다. 안심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로 1차 중도금을 납입하기 전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충남 내포신도시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전용 84·119㎡ 총 727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인근에는 미래자동차와 수소산업,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신산업 국가단지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강원 삼척시 교동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트리븐 삼척'을 분양 중이다.
현재 강원도 동해와 삼척 일대에는 국내 최초의 수소특화단지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여기에 특화단지 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CCUS 진흥센터도 조성될 예정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 인력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전용 84·99㎡ 총 418가구로 조성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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