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로 열흘만에 돌아온 사드 발사대 1대, 남은 5대는

파이낸셜뉴스       2026.03.13 11:03   수정 : 2026.03.13 11:02기사원문
오산 기지 떠나 복귀 시작… 순차적 이동 가능성에 무게,
성주 기지 정상화’ 신호탄 분석… 한미 군 당국 동향 주시.

[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1대가 열흘 만에 먼저 성주 기지로 복귀하며 기지 운영 정상화 움직임이 관측됐다. 하지만 나머지 발가대 5대는 여전히 오산에 머물고 있어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은 13일 "성주기지에서 반출된 사드 발사대 1대가 전날 오후 11시25분쯤 성주기지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사드 반대단체들로 구성된 사드철회평화회의는 레이더를 포함한 성주 사드 기지의 전면 철수를 주장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돌아오지 않은 나머지 5대 발사차량도 순차적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동시에 중동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가 파괴될 경우를 대비해 오산기지에 머물다 반출될 가응성도 있다는 엇갈린 관측도 나온다. 다만 발사차량에 탑재됐던 요격미사일은 중동 반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기지에는 발사대 6대로 구성된 사드 1개 포대가 배치돼 있다. 포대에는 교전통제소와 레이더도 포함돼 있다.
1개 발사대에는 발사관이 8개씩 장착돼 1개 포대는 총 48기의 요격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사드는 우리 대북 방공망 중에서도 고고도인 최고 150㎞ 구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한반도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 무기는 주한미군이 보유한 사드가 유일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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