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광형 총장, 사의 철회 “차기 총장 선임 때까지 직무 수행”
파이낸셜뉴스
2026.03.13 11:54
수정 : 2026.03.13 11: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사의를 표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이를 철회하고 차기 총장 선임 전까지 직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이광형 총장이 최근 지연되고 있는 총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이사회의 요청을 수용해 차기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총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이는 대학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교육·연구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또 “이 같은 불확실성이 교육·연구 현장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AI 3강’ 전략 등 국가 과학기술 정책에서 KAIST가 맡고 있는 역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KAIST는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성장해 온 대학인 만큼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신뢰 속에서 KAIST의 혁신과 도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KAIST 이사회에서 자신이 3배수 후보로 올랐던 신임 총장 선출이 불발되면서 사의를 결정해 16일 사임하기로 한 바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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