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은 '마약 공장'이었다...필로폰·엑스터시 알약 4000정 찍어낸 외국인
파이낸셜뉴스
2026.03.13 13:46
수정 : 2026.03.13 15:08기사원문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파이낸셜뉴스] 주거지에 마약 제조 장비를 설치하고 필로폰과 MDMA(일명 엑스터시)를 혼합한 알약 형태의 마약을 만들어 유통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외국 국적 30대 A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불상의 경로로 배송받은 분말 마약 원료를 섞어 정제 형태의 마약을 만든 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도·소매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약 유통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으며 수색 과정에서 주거지에 설치된 알약 타정기 등 마약 제조 장비와 함께 정제 형태 마약 4000정(약 2㎏)과 가루 형태 마약 1.3㎏ 등 총 3.3㎏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마약류와 제조 장비에 대해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추가 유통 경로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이 의심되는 경우 주저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며 "앞으로도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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