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포화"...LG전자 인니 법인, TV 포트폴리오 다각화

파이낸셜뉴스       2026.03.13 15:37   수정 : 2026.03.16 18:17기사원문



【자카르타(인도네시아)·하노이(베트남)=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김준석 특파원】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이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된 UHD TV 생산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줄이는 나노 기술 기반 패널과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TV 사업부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UHD TV 카테고리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유통업체까지 경쟁이 지나치게 포화된 상태"라면서 "수익성과 마진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나노 기술 기반 패널을 적용한 TV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기술 도입은 가격 경쟁 중심의 기존 TV 시장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프리미엄 TV 라인업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LG QNED evo AI QNED86' 모델도 선보였다.

한편, LG전자는 2023년에는 TV사업(당시 HE사업본부)의 첫 해외 연구·개발(R&D)법인을 설립하는 등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며 인도네시아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 2개의 생산기지(찌비뚱·땅그랑)에서 TV와 모니터, 사이니지, 냉장고, 에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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