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내남편이 옆방서 밀회"..여배우 폭로에 대만 '발칵'
파이낸셜뉴스
2026.03.16 05:00
수정 : 2026.03.16 08: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만의 유명 배우 장핑이 남편의 불륜 상대가 자신의 친어머니였다는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줬다.
15일 대만 TVBS에 따르면 모델 출신으로 연예계에 진출한 장핑은 최근 한 토크쇼에 출연해 20여년 전 겪었던 결혼생활의 상처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처음 5년은 평범한 신혼이었지만 이후 전남편의 태도가 갑자기 싸늘해졌다"면서 "반년 가까이 극심한 냉대가 이어졌고, 외도를 의심하던 차에 불륜 상대가 내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했다.
장핑은 "더 큰 충격은 내가 거실에 앉아 있는 동안 두 사람이 방에 들어가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도 있다고 했다"면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친정집을 찾았는데, 어머니는 부인하거나 설명하지 않았고 오히려 나를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아버지는 상황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충격을 받을까 봐 진실을 숨기기로 했고, 이후 어머니와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됐다. 20년 동안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핑은 "사건이 밝혀졌을 당시 전 남편이 전혀 반성하지 않았고, 오히려 모든 책임을 내 어머니에게 돌렸다"며 "심지어 내가 알게된 이후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 부부 관계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세월이 흐른 지금, 전남편은 병마에 시달리며 쓸쓸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홀로 아버지를 돌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아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면 전 남편을 돕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아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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