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성대 다쳐 한 때 100㎏에 혈압 190…집에만 있었다"
뉴스1
2026.03.16 07:53
수정 : 2026.03.16 07:53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이소라가 공백기 동안 겪었던 성대 부상과 건강 악화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놨다.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영상에는 이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작곡가 정재형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정재형은 이소라를 섭외하기까지 약 2년의 세월이 걸렸음을 밝히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는 그간 활동이 뜸했던 이유로 성대 부상을 꼽았다. 그는 "목을 다쳤다"고 처음 고백하며, 성대 부상으로 인해 노래를 다시 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던 절박한 심경을 전했다.
이소라의 음악적 복귀는 정재형이 음악감독을 맡았던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OST 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정재형은 당시 녹음 상황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단 한 번의 테이크로 녹음을 마쳤다"고 회상했다. 이소라는 당시 우울감이 깊어 노래조차 듣지 못하는 상태였으나, 정재형이 보내준 곡을 듣고 빛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아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체 건강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도 언급됐다. 이소라는 공백기 당시 체중이 약 100㎏까지 증가했으며, 혈압이 190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건강 위기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숨이 차서 걷는 것조차 힘들었고, 1년에 엘리베이터를 타는 일이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1년여 간의 노력을 통해 현재는 체중을 상당 부분 감량한 상태다.
1992년 '그대 안의 블루'로 데뷔한 이소라는 '난 행복해', '제발', '바람이 분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아티스트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5년 만에 대중과의 소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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