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BTS 공연 앞두고 ‘초정밀 버스 위치’ 시범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6.03.16 08:30
수정 : 2026.03.16 08: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맵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와 협력해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에 대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은 1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시 시내버스 420여 개 노선에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계기로 마련됐다. 공연 당일 대규모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다 정확한 교통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 이동 혼잡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맵과 서울시 교통실 미래첨단교통과는 약 2년간 초정밀 버스 데이터 생산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해왔다. 양측은 이번 파일럿 운영을 통해 서비스 실효성을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 정식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버스 위치 정보 전송 주기를 기존보다 크게 단축해 차량의 실제 이동 경로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배차 간격이 긴 노선이나 교통 체증, 도로 통제, 우회 운행 등으로 도착 시간이 수시로 변동되는 상황에서도 이용자가 버스의 현재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당일에는 안전한 이동을 위한 다양한 안내도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맵에서 공연장 인근 도로 통제 구간과 혼잡 구역, 임시화장실, 현장진료소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이 무정차로 운행될 경우에는 해당 역사 상세 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버스 정류장 페이지와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에서도 우회 운행 및 무정차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이동 경로를 계획할 수 있다.
이창민 카카오 맵사업개발팀 리더는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교통 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이번 파일럿을 통해 초정밀 교통 데이터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도시 교통 정보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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