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IMES 2026서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 '원 플랫폼'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6.03.16 09:26   수정 : 2026.03.16 09:25기사원문
초음파 솔루션, 의료진 진단 효율성과 정확성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 ‘원 플랫폼(ONE Platform)’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삼성은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기능을 강화한 초음파 시스템과 이동형 초음파 장비,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 등을 선보이며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시한다.



원 플랫폼은 삼성의 고성능 반도체와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한 초음파 브랜드로, AI 기능 확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신 윈도우 11 운영체제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장기적인 기능 확장과 보안 업데이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은 원 플랫폼을 통해 △일관된 워크플로우 △원클릭 솔루션 △일관된 결과 등 세 가지 핵심 고객 가치를 제시했다.

먼저 일관된 워크플로우는 장비 간 사용 환경을 통일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V 시리즈 장비에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과 Z20과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적용해 의료진이 별도의 학습 없이 여러 장비를 하나의 장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과정을 간소화하는 ‘원클릭 솔루션’도 주요 특징이다. 이지 스트럭쳐(EzStructure)와 이지 플로우(EzFlow) 기능을 클릭 한 번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진단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능을 활용할 경우 검사 시간은 약 77%, 키 입력 횟수는 약 8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비 조작 시간을 줄여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도 강화했다.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 너브트랙(NerveTrack) 기능을 통해 의료진 숙련도에 따른 진단 결과 편차를 줄이고 보다 일관된 검사 결과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은 이번 전시에서 신제품 초음파 장비 ‘V4’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V4는 초음파 장비의 주요 소음 원인으로 지적되는 냉각 팬을 제거한 세계 최초 팬리스 초음파 시스템이다.

팬 소음을 없애 진료 환경에서 ‘제로 데시벨’ 수준의 저소음을 구현했으며 장기 사용 안정성도 높였다. 전력 소비 역시 기존 대비 약 35% 절감했다.

이와 함께 이동성을 강화한 노트북형 초음파 시스템 ‘에보 Q10(EVO Q10)’도 선보인다. 해당 장비는 중환자실과 응급실, 병동 등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효율을 높였으며 IP22 등급 방수 인증을 통해 소독과 관리 편의성을 강화했다.

디지털 엑스레이 분야에서는 이중에너지 촬영 기술을 소개한다.
이 기술은 엑스레이 영상에서 연부조직과 뼈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리해 두 조직이 겹쳐 발생하는 영상 사각지대를 줄여준다.

이를 통해 갈비뼈 뒤에 가려진 초기 폐암 징후와 같은 미세 병변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연부조직의 석회화나 미세 골절 등도 보다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지현 삼성메디슨 CX팀장은 “정밀한 진단과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환자 안전은 의료 현장에서 기술에 요구되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라며 “최신 컴퓨팅 기술과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중심 진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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