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 교통안전 사각지대 줄인다…TS, 전국 대학 도로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6.03.16 09:59
수정 : 2026.03.16 09:59기사원문
16일부터 신청 접수, 10개 대학 선정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대학 캠퍼스 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도로 교통안전 점검에 나선다. TS는 대학 캠퍼스 내 안전한 통행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교 단지내 도로 교통안전 실태점검'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학 캠퍼스 내부 도로는 차량과 보행자, 개인형 이동장치(PM), 이륜차 등이 혼재돼 교통 위험요인이 많지만 도로교통법상 일반 도로로 분류되지 않아 관리 체계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통사고 발생 이력이 있거나 교통안전 위험성이 높은 대학, 점검 이후 자체 예산으로 시설 개선이 가능한 대학을 중심으로 총 10개 학교를 선정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교내 △차량 진출입 구간 △교차로 기하구조 △도로교통안전시설 설치 현황 등이다. 또 △현장 조사와 △도로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교통안전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별 특성에 맞는 도로교통안전시설 설치와 보행 환경 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TS는 지난해 서울대학교, 전북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국내 6개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교통안전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600여건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점검 이후 일부 대학에서는 과속 비율이 약 40%p 감소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대학의 비용 부담 없이 제공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31일까지 대학 교통안전 담당자가 신청서를 작성해 공문으로 제출하면 되며 최종 대상 대학은 4월 중 선정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실태점검을 통해 대학 내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고 교통사고로부터 학생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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