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公, '여행가는 봄' 두 달간 추진.."국내여행 매력 만끽하세요"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5:35
수정 : 2026.03.16 15:34기사원문
정부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4월과 5월 전국에서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4월과 5월 두달간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국민들이 부담을 줄이고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역관광 활성화 목표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와 항공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코레일의 인구감소지역행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하면 열차 운임의 100% 상당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지정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하면 할인권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서해금빛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등 5개 테마열차는 운임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 여행상품인 내일로 패스도 2만원 할인된다. 이 철도 할인은 내달 1일부터 5월31일까지 적용되며 약 9만명이 혜택을 받는다.
항공 이용객을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국내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1인당 5000원, 최대 2만원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제공된다. 총 7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적용 기간은 철도와 동일하게 내달 1일부터 5월31일까지다.
숙박 분야에서는 ‘2026년 봄맞이 숙박할인페스타’를 통해 비수도권 숙박 할인권 약 10만장을 배포한다. 숙박요금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 할인된다. 할인권은 내달 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여행사 채널에서 1인 1매씩 선착순 발급되며 같은 달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장기 체류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연박 할인권도 도입했다. 2박 3일 이상 숙박 시 14만원 이상이면 7만원, 14만원 미만이면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약 1만장이 배포된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강원 평창·영월·횡성, 충북 제천, 전북 고창, 전남 강진·영광·해남·고흥·완도·영암, 경남 밀양·하동·합천·거창·남해 등에서 여행하면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개인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여행상품 할인 '풍성'
여행상품 할인도 준비됐다. 지마켓과 롯데온 특별전 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국내 여행상품은 최대 40%,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된다. 해당 상품은 내달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5월에는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해양 관광 할인도 진행한다. 연안 지역 숙박은 1박 기준 최대 3만원, 연박은 최대 5만원 할인된다. 해양 레저상품은 결제 금액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근로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는 휴가샵 온라인몰에서 숙박과 교통 등 여행상품을 최대 50%,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북 숙박상품을 예약한 참여 근로자에게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상품권도 최대 3만원 추가 지원한다.
이밖에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나는 ‘5인 5색 취향여행’은 음식·혼행·러닝·사진·독서 등 5개 주제로 25개 지역 여행상품을 운영하며 약 1000명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여행 전문가 100인이 추천한 명소를 국민 투표로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국민 투표는 5월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관도 캠페인에 참여한다. 광주 동구는 ‘광주 아트패스’ 이용객에게 식음료와 숙박 할인을 제공하고 영월군은 청령포 등 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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