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산재 은폐 의혹' 쿠팡 계열사에 기획감독 착수
뉴시스
2026.03.16 11:34
수정 : 2026.03.16 11:34기사원문
쿠팡CFS 센터·캠프 100여개 대상…사법처리·과태료 조치 예정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이 불거진 쿠팡과 그 계열사를 대상으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안전 강화 기관장 회의'에서 쿠팡에 대한 감독 계획을 밝혔다.
이에 노동부는 지난해 12월부터 119 이송환자, 건강보험 부당이득금, 산재신청, 산재조사표 등 관련 데이터를 분석, 이날부터 산재 미보고·은폐 의심 사항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하기로 했다.
감독 대상은 쿠팡 본사를 비롯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센터 및 캠프 100여 개다. 노동부는 산재 미보고, 산재 발생사실 은폐, 산업안전보건법 전반, 작년 쿠팡CLS 통합감독 결과 개선권고 사항 이행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며 관련 규정에 따라 즉시 사법처리와 과태료 조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각 관서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길 바란다"며 "부당하게 산재보상을 받지 못하게 하거나 산재 발생 사실을 은폐하는 등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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