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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시계 같은데?"… 57만원짜리 명품 콜렉션입니다만 [명품價 이야기]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7 07:00

수정 2026.05.17 07:28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와 협업한 '로열팝'(Royal Pop)/사진=스와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와 협업한 '로열팝'(Royal Pop)/사진=스와치 공식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와 협업한 제품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와치·오데마피게 '역대급 콜라보' 뜨거운 관심

최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스와치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오데마피게와 협업한 '로열팝'(Royal Pop)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스와치는 오데마피게를 상징하는 '로열 오크'(Royal Oak)' 디자인에 1980년대 '스와치팝'(Swatch POP) 라인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모듈형 구조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총 8가지 컬러의 포켓 워치로 구성된 '로열팝'은 스와치의 시스템51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3가지 길이로 출시되는 랜야드(끈)를 활용해 목에 걸거나 가방에 다는 등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로열팝' 베일 벗자..."체육 선생님 에디션이냐" 혹평

앞서 스와치와 오데마피게의 협업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공개 전부터 "역대급 콜라보"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막상 로열팝이 베일을 벗자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초등학교 문방구에서 팔 것 같다", "체육 선생님 에디션이냐", "디지몬 시계 같다", "예상과 달라 실망이다", "지갑 지켜줘서 고맙다", "브랜드 가치가 걱정된다" 등 혹평을 쏟아냈다.

반면 "하나쯤 갖고 싶긴 하다", "아이들이 하고 다니면 귀여울 것 같다", "어울리는 팔찌 사서 달고 다니고 싶다", "기대 이상이다. 조금 비싼 스와치가 재밌게 나와서 좋다" 등의 호평을 보인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로열팝'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57만원으로, 오는 16일부터 전 세계에서 지정된 스와치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1인당 하루 매장당 1개로 구매가 제한된다.
액세서리는 별도로 판매되며,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고, 랜야드는 1인당 하루 최대 3개까지 살 수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