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무부, 러시아 수주한 닌투언 1호 원전 프로젝트 투자 방침 조정 절차 착수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3:32
수정 : 2026.03.16 13:31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정부가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닌투언 1호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투자 방침 조정 절차에 착수했다. 닌투언 원전 1호기는 러시아 로사톰이 수주를 확정한 상태다.
1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전날 닌투언 1호 원전 투자 방침 조정 심사를 위한 결의문을 공표했다.
또한 재무부는 규정에 따라 심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총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심사가 완료되면 정부의 검토를 거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제16대 국회 제1차 회기에 제출하여 국회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닌투언 1호 원전은 닌투언 1·2호 원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 말 베트남 국회에 의해 재가동이 결정되었다. 닌투언 1·2호 원전 사업은 베트남 최초의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로, 총 발전 용량은 4000~6400㎿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8월 20일 정치국은 '2030년 국가 에너지 안보 보장 및 2045년 비전'에 관한 결의안을 공표하며 닌투언 1·2호 원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의 목표는 2030년부터 2035년 사이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돌입하는 것이다.
또한 올해 1월 말 열린 정부 상임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수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베트남과 러시아 양측이 닌투언 1호 원전 건설 협력 협정 초안의 모든 내용에 대해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프로젝트 추진에 진전이 있음을 강조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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