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21일 수업 없다고 하면 거짓말"...학부모에 'BTS' 긴급 공문 보낸 인도학원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4:26   수정 : 2026.03.16 14:26기사원문
학생들 'BTS 콘서트' 라방 보려고 '단체 결석' 계획했다가 발각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넷플릭스 생중계 공연을 앞두고 인도 현지 수학학원의 학부모들에게 집단결석을 경고하는 공문을 발송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도 현지 수학 전문 학원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공문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공문에서 학원 측은 "학부모님께, 만약 자녀가 3월 21일에 수업이 없다고 말한다면 이는 사실이 아님을 유념해달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학생들이 넷플릭스로 BTS 라이브 콘서트를 보려고 단체로 수업을 결석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그날은 휴일이 아니다. 정당한 사유없이 결석하는 학생에게는 엄정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인도 뉴델리는 서울과 약 3시간 30분의 시차가 있다. 공연 시작 시각인 오후 8시는 현지 기준 오후 4시 30분으로 학원 수업 시간대와 겹친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BTS 팬덤 '아미(ARMY)'의 화력이 강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상당수 학생이 공연 시간에 맞춰 병가나 가족 행사 등의 사유로 결석을 예고할 것으로 보이자 학원 측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BTS는 오는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 광화문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BTS 라이브 콘서트를 어떻게 참겠나. 차라리 하루 혼나는 게 낫다", "BTS 덕분에 학원 유명해졌으니 시원하게 휴강해주시라", "학부모가 더 가고 싶을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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