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 1박 2득' 신청자 2000명 돌파...관광 소비 효과 1억2000만원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3:38
수정 : 2026.03.16 13:37기사원문
숙박 관광객 인센티브로 체류형 관광 전환 가속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2026 나주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숙박 관광객 인센티브 사업 '나주 1박 2득' 신청자가 2000명을 돌파하며 체류형 관광 정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나주 1박 2득'을 본격 시행한 가운데 15일 기준 접수 인원이 2000명을 넘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지원금 규모는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동행 인원 기준에 따라 최대 15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지급 방식은 나주사랑상품권 또는 나주몰 포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황포돛배 할인권과 빛가람전망대 모노레일 이용권을 함께 제공해 숙박과 관광,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체류형 관광이 실제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4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관광 숙박여행 1인 평균 지출액은 6만1000원으로, 접수 인원 2000명에 이를 적용하면 약 1억2000만원 규모의 직접 관광 소비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현재 집계된 지원금 5000만원의 약 2.5배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숙박·음식점·카페·체험·쇼핑 등 지역 상권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하는 체류형 관광 정책의 효과를 보여준다.
나주시는 특히 더 많은 관광객이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도 개선했다. 기존 여행 3일 전까지 가능했던 사전 신청 기준을 여행 1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주시는 '나주 1박 2득'을 통해 단순 방문 중심 관광 흐름을 체류와 소비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2026 나주 방문의 해' 주요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 1박 2득'은 관광객이 실제로 나주에서 머물고 먹고 즐기며 소비하도록 설계한 체류형 관광 정책"이라며 "신청 기한 개선으로 이용 편의를 높인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정책을 활용하도록 하고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재방문 확대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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