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남구청장 예비후보, 출마 공식 선언...5대 미래 비전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4:01
수정 : 2026.03.16 14:01기사원문
"멈추지 않는 남구의 도약, 통합시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김병내 남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6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광주·전남 통합시대를 앞두고 남구를 대한민국 남부권의 경제·문화·교육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라는 비전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지금 우리는 광주와 전남이 하나가 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이러한 대전환의 시기에는 실험이 아니라 검증된 경험과 실행력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먼저, 남구를 '초연결 융복합 허브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 확정과 상무역~효천역~나주역을 잇는 KTX 복선전철화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조기 착공을 통해 남구를 광역교통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첨단 산업 기반의 자족형 경제도시' 조성 계획도 내놓았다. 대촌동 지방 에너지밸리 산단과 국가 첨단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RE100 기업을 지원하는 친환경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송암산단에는 자동차 부품 제조 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경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이 찾고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전입 청년을 위한 '남구 웰컴홈 패키지'와 전세 임대 이자 지원 등 청년 맞춤형 주거·정착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백운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문화·주거가 결합된 청년 복합 플랫폼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역사와 생태가 살아있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계획을 밝혔다. 노대동·덕남동·양과동 일대에 '힐링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사직동 시간우체국을 문화관광 복합 콘텐츠로 육성해 남구의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또 양림동과 사직동의 근대 역사문화 자원을 연결해 역사·문화·예술 관광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끝으로 '도시재생과 생활형 SOC 복합화' 사업을 완성 방침도 내놓았다. 백운광장·양림동·사직동·방림동·송암동을 연결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완성하고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생활형 SOC 복합화 사업인 생활문화센터, 마을도서관, 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를 확대해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는 도시와 도시의 경쟁"이라며 "320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속에서 남구가 중심이 되느냐 주변이 되느냐는 지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