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컷오프 검토..커지는 국민의힘 공천잡음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4:28   수정 : 2026.03.16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박형준 부산시장 컷오프(공천배제)를 검토하자 부산 지역구 의원들이 항의에 나섰다.

공관위는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 결정에 이어 박 시장도 공천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우 의원을 단수공천하는 수순이다.

이에 공관위 부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과 위원인 부산 서구동구 곽규택 의원 등이 문제를 제기했고, 여기에 더해 부산 지역구 의원들이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자인 박 시장은 공개적으로 컷오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무 기준도 없이 현역 단체장을 컷오프 하고 단수공천을 하는 것은 이기는 공천도 아니고 혁신공천은 더더욱 아니다”며 “이번 선거에서 결정적 중요성을 가진 부산을 포기하는 것이며, 더불어민주당에 승리를 헌납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컷오프 통보를 받은 김영환 지사도 SNS에 “공관위 결정을 결코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자유민주주의의 원칙과 절차를 파괴하고, 충북도민의 의사를 헌신짝처럼 가져다 버렸다”고 날을 세웠다.

공관위의 전격적인 컷오프 결정에 공천 잡음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직 단체장 등에 감점을 주고 경선은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공관위가 컷오프까지 나서며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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