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맞아 제주물 세계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5:02   수정 : 2026.03.16 15:01기사원문
제주도·제주개발공사 공동 국제행사
18~20일 ICC제주서 물관리 해법 논의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 물 거버넌스 모색
제주 물 가치 알리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물관리 해법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는 유엔(UN)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두고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와 도내 일원에서 ‘2026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및 제주물 세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개발공사가 각각 주관해 왔다.

올해부터는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가 공동 개최하면서 제주 물의 우수성과 공공적 가치를 알리는 국제 행사로 확대됐다.

‘제주 물, 미래를 담다: 지속가능한 물을 위한 모두의 행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와 물 수요 증가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물관리 해법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후 2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포럼 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기조강연에서는 국가물관리위원회 김좌관 위원장이 통합 물관리 정책 방향과 국가 차원의 물 거버넌스 역할을 제시한다. 이어 국제수자원관리연구소(IWMI) 이안 오버턴(Ian Overton) 박사가 수자원 관리 효율화를 위한 기술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특별세션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국가별 물관리 정책 사례와 아시아물위원회(AWC)의 활동을 소개하고 제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19일에는 포럼 본 세션이 진행된다. 세션은 ▲섬 생태에서 시작하는 물 회복력 ▲기술혁신과 미래 물관리 ▲공공성과 시장을 잇는 물 산업 ▲미래세대가 풀어가는 물 문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물 거버넌스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물관리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이끼폭포와 제주삼다수 공장 등을 방문하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제주 물의 자연적 가치와 물 순환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제주 자연과 물의 가치를 주제로 한 홍진숙 작가 특별전 ‘물의 기억, 제주의 시간’도 함께 열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포럼이 제주 물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정책과 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관리 해법을 논의하고 제주 물의 가치가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럼 참가 신청은 제주물 세계포럼 공식 누리집(https://www.jpdc.co.kr/forum/index.htm)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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