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앞두고 삼전닉스 강세…코스피 1%대 상승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5:52   수정 : 2026.03.16 15: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의 연례 최대 개발자 행사 GTC를 앞두고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1%대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61p(1.14%) 오른 5549.8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63억원, 9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84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GTC를 앞둔 기대감에 나란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83%, SK하이닉스는 7.03% 뛰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01조원에서 24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174조원에서 204조원으로 올려잡았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초호황과 기술 경쟁력 회복 속 영업이익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메모리반도체 이익 사이클 장기화 속 재무 체력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GTC 2026은 낸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킬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사업 경쟁력이 높지만, 마이크론 대비 싸게 거래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증폭될 것"이라고 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 KB금융, 미래에셋증권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제조, 증권, 의료·정밀기기, 통신, 금융, 유통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 건설, 화학,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제약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이란 전쟁 격화 여부와 유가 향방,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예상 금리 경로 변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행사 GTC, 마이크론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67p(1.27%) 내린 1138.29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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