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조 규모 음극재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8:41
수정 : 2026.03.16 18:41기사원문
테슬라와 초대형 계약 체결 추정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자동차사와 1조원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10년 이상 약 4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음극재 계약의 결실을 이뤘다.
포스코퓨처엠은 16일 글로벌 자동차사와 약 1조149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이 수주한 이번 공급계약은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이지만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이 가능한 내용도 포함됐다고 포스코퓨처엠은 설명했다.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계약 종료 시점까지 고객사는 공개를 유보했으나 업계에선 해당 고객사가 '테슬라'인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10월 공시한 670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계약도 유보기한을 감안하면 최대 10년, 1조7000억원 규모로 추정돼 두 계약을 합치면 최대 4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음극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퓨처엠이 이같이 연이어 대형 음극재 수주에 성공하면서 확고한 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천연흑연 음극재 계약과 패키지 성격으로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양극재 및 리튬 사업분야로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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