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비 정비 기초체력 높인다" 진에어, 신입 정비사 입사교육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3.17 09:31
수정 : 2026.03.17 09:31기사원문
교육 기간 확대 및 대한항공 연계 교육
에어부산 신입 정비사도 함께 참여
[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신입 정비사들의 입사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며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항공의 정비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에어부산과 합동 교육을 실시하는 등 통합을 앞두고 정비 전문성을 높이고 품질을 표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기존 항공 정비 전공자 뿐만 아니라 기계·전자 등 일반 공학 계열 전공자까지 채용 범위를 확대한 만큼, 이들이 항공 정비의 기초 지식을 충분히 익히고 실무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교육 과정은 △항공 안전 및 보안 △정비 업무 절차 △산업안전보건교육 △정비 매뉴얼 △장비 및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한항공과의 연계 교육을 새로 추가해 엄격한 정비 프로세스를 몸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신입 정비사들은 항공기 시스템과 기체 구조 등 항공정비의 근간이 되는 기초 지식을 배우고, 실제 중정비 항공기와 디지털 콘텐츠 등을 통한 훈련으로 실무 적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로써 기본 역량을 탄탄히 다지고 그룹 차원의 안전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는 에어부산 신입 정비사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양사 신입 직원들은 6개월간 한곳에서 동일한 커리큘럼을 이수하며 기술적 유대감을 쌓고 소속감을 높였다.
교육을 마친 신입 정비사들은 8월 중순부터 각 부서에 배치된다. 이후 현장 OJT와 기종별 전문 교육을 순차적으로 받게 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정비사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재 양성과 더불어 정비 분야의 지속 투자를 통해 안전 경쟁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