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탁재훈·이수지 장난 전화에 오열…"나한테 왜 그래"
뉴시스
2026.03.17 10:33
수정 : 2026.03.17 10:33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지예은이 탁재훈과 이수지 때문에 오열한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지예은과 정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예은은 "탁재훈 선배님에게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 밤 9시쯤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받았는데 술에 잔뜩 취한 목소리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예은이가 여러 명이니까 잘못 거셨나 보다 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여자분이 '누군데'라고 하더라. 나 아무 사이도 아닌데 심장이 벌렁거리고 뛰더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 분이) '밤에 왜 우리 오빠랑 전화하냐. 받으시면 안 되지 않나. 다음에 전화하면 받지마'라고 끊어버리더라"고 했다.
당황한 지예은은 탁재훈에게 다시 걸려 온 전화가 사과 전화인 줄 알고 받았지만, "받지 말랬죠? 우리 오빠 좋아해요?"라는 추궁을 받았다.
알고 보니 당시 지예은과 통화한 상대는 그와 절친한 이수지였다. 두 사람이 술 마신 척 연기하며 지예은에게 장난 전화를 걸려 놀렸던 것.
탁재훈은 "그렇게 친한데 왜 언니 목소리를 못 알아들었냐"고 물었고, 지예은은 "목소리만 들으면 섹시하다. 예쁜 여자 목소리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나 누군지 아냐고 하더라. '여자친구 아니시냐?'고 했더니 '나 이수지야'라고 하더라. 그거 듣고 주저앉아서 '나한테 왜 이래'라며 엉엉 울었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나 싶었다"고 말했다.
지예은은 독실한 신앙생활 중이라며 "술 끊은 지 좀 됐다. 성경 읽고 밤 9시에 PT하던 때인데 너무 시험에 들게 하더라. 사탄 마귀가 이러는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탁재훈은 "이 일을 계기로 예은이가 큰 충격을 받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너무 평범하게 사는 거 같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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