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4년 만의 복귀 무대서 눈물…'불후의 명곡' 녹화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6.03.18 05:00   수정 : 2026.03.18 0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다시 방송에 등장해 무대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휘재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불후의 명곡-2026 연예계 가왕전' 녹화에 참석했다. 이날 촬영 현장에는 이휘재를 비롯해 조혜련, 홍석천, 박준형, 문세윤, 이찬석, 랄랄, 송일국, 오만석, 박성광, 정범균, 이상훈, 서성경 등이 함께했다.

무엇보다 2022년을 끝으로 활동을 멈췄던 이휘재가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관심을 끌었다. 그는 자신을 향한 관심을 의식한 듯 포토라인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녹화장으로 향했다.

경연자로 나선 이휘재는 이번 무대에서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열창했다. 그는 리허설을 진행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PD와 작가, 전현직 매니저 등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이 대기실을 방문해 그에게 응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휘재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2022년 KBS 2TV '연중라이브' 이후 4년 만이다. 앞서 그는 방송 도중 동료를 향해 부적절한 손가락 제스처를 취한 장면이 포착되거나, 2016년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패딩 차림의 배우 성동일에게 "감독님인지 배우인지 헷갈린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아내 문정원 역시 층간 소음 문제와 놀이공원 장난감 비용 미지불 의혹 등이 제기되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 일이 있은 뒤 이휘재는 2022년 모든 방송 활동을 접고 아내, 쌍둥이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까지 끝나면서 연예계에서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다만 그의 측근들은 "은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부에서는 이휘재와 그의 가족에게 쏟아지는 비난이 과도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음주운전이나 탈세 등 명백한 범법 행위를 저지른 연예인들도 짧은 자숙 기간을 거친 뒤 복귀하는 상황에서, 범죄 사실이 없는 이휘재와 그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의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이휘재가 출연한 '불후의 명곡' 특집 방송은 오는 28일과 다음 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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