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작성 시간 80%↓" 메가존, JB우리캐피탈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6.03.18 09:49
수정 : 2026.03.18 09:33기사원문
전자금융감독규정 등 금융권 보안·규제 요건 충족
[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는 JB우리캐피탈의 업무 보고서 작성 효율화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의 생성형 AI 컨설팅 서비스 '메가존 AIR 컨설팅'과 개발 서비스 '메가존 AIR 빌드'를 통해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플랫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앤스로픽의 '클로드 소네트 4.5'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탑재했다.
플랫폼은 JB우리캐피탈 실무진이 작성할 보고서 유형과 참고할 내부 문서를 선택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초안을 생성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작성 빈도가 높고 반복작업이 요구되는 4종의 영업 승인 신청서와 심사 의견서를 우선 적용 대상으로 삼았다. 생성된 보고서 초안은 추가 생성, 요약, 용어 설명 등을 채팅하듯 요청해 보완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은 기존에 사용 중인 JB우리캐피탈의 업무 포털과 연계돼 평소 사용하던 업무 환경 안에서 보고서 생성 현황과 결과물을 조회할 수 있다.
플랫폼은 금융 당국의 전자금융감독규정과 망 분리 보안 가이드라인 등 금융권 보안·규제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금융권에 생성형 AI 도입 시 데이터 통제와 접근 관리, 감사 대응 체계를 포함한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해야 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를 내부에 보관하고 AI는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구축했다. 또 가상사설망(VPN) 기반 암호화 통신, 사용자 권한 제어(토큰·IP), 이중 인증(OTP), 비상시 즉시 차단 가능한 킬 스위치 등 보안 장치를 적용했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최고AI책임자는 "앞으로도 금융권에 특화된 AI 및 클라우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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