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먹기 전 미리 검사'… 안전검사 '전국 평균 28배'

파이낸셜뉴스       2026.03.18 09:38   수정 : 2026.03.18 09:38기사원문
농·수·축산물 2만8326건 정밀 검증
수산물은 납품 전 선제 수거 도입
부적합 식재료 유통 전 즉시 회수·폐기
검사 결과 실시간 투명 공개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올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전국 평균보다 28배 많은 연간 총 2만8326건의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다. 특히 수산물을 학교 도착 전 미리 검사하는 선제적 수거 방식을 도입해 부적합 식재료 유입을 차단하고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낮췄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산하 보건안전진흥원은 서울시 및 친환경유통센터와 협력해 농산물 2만6243건, 수산물 1433건, 축산물 650건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타 시·도 평균인 1006건 대비 약 33배에 달하는 압도적 물량이다.

농산물은 500여 종의 잔류농약과 중금속을 분석하며, 축산물은 한우 유전자 판별과 부패도 등을 정밀 측정한다. 수산물에 도입한 납품 전 수거 방식은 식재료가 학교에 도착하기 전 검사를 완료하는 선제적 조치다. 기존 사후 검사 시 발생했던 배식 후 결과 확인에 따른 행정 공백과 학교 측의 수거 비용 부담을 원천적으로 해결했다. 방사능 검사는 요오드와 세슘 항목을 중심으로 정부 인정 전문 기관을 통해 정밀하게 실시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유통 전 단계에서 즉시 전량 회수해 폐기한다. 모든 검사 결과는 서울학교급식포털에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여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가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보건안전진흥원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검사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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