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뽑는 저 남자 수상해"... ATM서 1억대 불법 자금 빼낸 일당 덜미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0:38
수정 : 2026.03.18 13:09기사원문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
불법인출금·타인 명의 카드 84장 압수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일당을 검거하고 불법인출금과 타인 명의 카드 수십 장을 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21분께 서울 강남구 소재 은행 ATM기에서 한 남성이 현금을 다량 인출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TM 위에 1만원권 현금 100여장이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하고 피의자들이 급하게 도주한 것으로 판단했다.
체포 당시 피의자들이 소지한 가방에서는 5만원권 현금 약 1억1000만원과 타인 명의 카드 84장이 발견돼 현장에서 압수됐다. 검거 과정에서 '인근에 사무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해당 장소로 출동해 내부에 있던 일당 2명을 추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해 금융사기 등 범죄 관련성 여부를 수사 중이며 검거에 기여한 신고자와 CCTV 관제센터 직원에 대한 포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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