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에너지 비상 “필요시 자동차 부제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0:53
수정 : 2026.03.18 10:53기사원문
경제관계장관회의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제8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하고 "공급망안정화기금에 '중동 피해대응 특별지원'을 신설해 피해기업에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피해기업에 대체수입 차액과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중동 고의존 경제안보품목 취급기업에는 최대 2.3%포인트 우대금리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구 부총리는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석유류는 물론 원자재 등 공급망 충격이 지속되고, 경제 부문별로 연쇄적인 부담이 점차 누적되고 있다"며 "위기 대응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경제 주체들의 부담을 신속히 완화해 우리 경제의 복원력을 단단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제 분야 합동 비상대응 방향으로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안착, 에너지 수급 관리, 전쟁 대응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에너지 수급 관리에 대해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공동행동결의에 따른 비축유 방출 등 국제 공조도 강화하겠다"고 확언했다.
또 "정유사 수출 물량 제한과 석탄발전 상한 탄력 운영, 원전 이용률 제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수요 절감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필요시 자동차 부제 등 다각도의 수요관리 대책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추경을 두고는 "특히 양극화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지역 등 어려운 부문을 정확하게 타겟팅해서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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