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대 벚꽃 축제 통합 개최...4월 초 본격 상춘객 맞이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1:18
수정 : 2026.03.18 11:18기사원문
'오죽헌 전통 뱃놀이' 첫선
커피콩 보트 타고 벚꽃 감상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오는 4월 초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경포 벚꽃 축제', '솔올블라썸', '남산 벚꽃 축제'를 통합 개최하고 상춘객 맞이에 나선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벚꽃 통합 축제는 4월3일부터 11일까지 각 축제장별로 진행되며 축제장 3곳을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찍는 온·오프라인 미션 수행 시 기념품을 제공하고 온라인은 '워크온'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포호와 생태저류지를 잇는 5.73㎞ 구간에 벚꽃 조명길과 라이트닝 터널이 설치되며 버스킹, 먹거리 장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도심 속 솔올블라썸과 남산 벚꽃 축제는 4월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며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주민 참여 공연 등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경포생태저류지 일원에 '오죽헌 전통 뱃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이 시설은 4월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6월30일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강릉의 커피 문화를 반영한 커피콩(2인승) 및 커피잔(4인승) 모양의 이색 보트 25대와 전통배 2대를 도입해 물 위에서 벚꽃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시범 운영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시는 7번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주문진 향호, 강릉 남대천 등 현지인 벚꽃 명소도 함께 홍보해 방문객들이 강릉 전역에서 봄 기운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집중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안전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심상복 강릉시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강릉시 벚꽃 축제를 통합 홍보하면서 시 전역이 축제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오죽헌 전통 뱃놀이 등 강릉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며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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